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中企 정책 중개·판로 지원 강화”

입력 2012-04-27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철규<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현장 경영을 통한 첫 해결 과제로 ‘정책 중개 기능 강화’와 ‘중소기업 판로 지원 확대’를 꼽았다.

박 이사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후 100일 동안 8개의 중소기업을 돌아보며 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정부 정책의 괴리와 판로 문제 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기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정책과 현장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관세청, 조달청, 중소기업청 등 정책(유관)기관에 중소기업이 제도상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중진공은 최일선에서 중소기업과 대면하는 (정책자금 융자 등) 집행기관이다 보니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있다”면서 “정부의 정책 결정에 있어 이러한 내용을 조금이라도 더 담아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로 지원을 위해서는 대표적인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과 협력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골라 품질·가격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SMART(착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박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이슈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전수 예비조사를 거쳐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 분석과 검증결과를 소비자에게 직접 공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단체에 테스트의 전 과정을 맡겨 객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소시모와 공동으로 올해 4~5개 생필품 분야에서 20개 스마트제품을 선정해 시범 추진하고 내년에는 60개, 2015년까지 200개 품목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중소기업 판로문제도 결국 소비자 신뢰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해답을 얻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실시하는 교육 과정에 ‘친소비자경영 기법’을 포함시키는 등 중소기업계의 계몽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착한 제품 발굴 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히트(HIT)500 매장에 입점시켜 소비자들이 손쉽 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21,000
    • -1.15%
    • 이더리움
    • 4,743,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4.42%
    • 리플
    • 2,068
    • +1.92%
    • 솔라나
    • 356,200
    • +0.65%
    • 에이다
    • 1,464
    • +7.33%
    • 이오스
    • 1,070
    • +5.21%
    • 트론
    • 298
    • +6.43%
    • 스텔라루멘
    • 703
    • +56.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4.55%
    • 체인링크
    • 24,390
    • +13.76%
    • 샌드박스
    • 590
    • +17.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