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韓-中-日 표준협력 체계 구축한다

입력 2012-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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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중국 성도(成都)에서 ‘한·중·일 정부간 표준협력 회의’와 3국 민·관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하는 ‘동북아표준협력포럼’에 참가했다.

기표원은 이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표준 분야의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한국과 중국, 일본의 3국 국장급이 참석하는 정부간 회의에서는 재난관리 및 스마트그리드 등 3국이 중점 추진하는 분야의 표준 협력에 대한 3국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3국의 공통표준화 분야 발굴 및 정책 연구 수행 등을 위해 실무자로 구성된 연구그룹의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 이들은 연구그룹을 통해 각국의 표준화 성공사례를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일 양자회의에서 기표원은 대학표준화 강좌 및 전세계 대학원생이 공부하는 표준화 교재 개발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양국은 표준화 교육 증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국제표준 공동개발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양자회의에서는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정책위원회 임원 진출 예정 후보자에 대한 상호지지 등의 협력을 이끌어 냈으며, 양국의 표준화 정책 등 주요 활동에 대한 정보 교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동북아표준협력포럼에서는 총 9건의 신규 협력 과제 및 인쇄회로기판, 공공안내표지 등 4건의 계속 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가 본격 논의될 경우, 기술무역 장벽 해소 및 3국간 무역 촉진 방안으로 표준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시장 개방 등 국제적 흐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3국간 표준협력을 통한 진정한 동북아지역의 단일 경제권을 만들어 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3국간 표준 협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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