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랑실천협회)
28일 전주 완산 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은 "지난 27일 철근으로 강아지를 실신할 때까지 폭행한 '철근악마' 김 모씨(54)를 사건현장 인근 원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발생한 '철근악마' 사건은 술에 취한 김 모씨가 공사 현장을 지나던 중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어댄다는 이유로 돌과 병을 던지고 철근 등의 둔기로 무자비하게 폭행해 실신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26일 사건을 담은 CCTV 영상을 확보한 뒤 전주 완산경찰서에 가해자를 고발조치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접수 받은 자료를 토대로 탐문조사를 벌인 결과 '철근악마'로 불리는 동물학대범을 검거했으며 가해자 김 씨는 대부분의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술이 문제”, “죄 값 치르고 새 사람 되길”, “용서 받지 못할 짓을 했다. 지금도 영상을 보면 분이 식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