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가격 전년비 평균 4.3% 상승

입력 2012-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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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공동주택 가격이 전년과 비교해 평균 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1063만 가구(아파트 863, 연립 45, 다세대 155)의 공동주택 가격과 전국 251개 시·군·구에서 산정한 398만가구의 개별단독주택가격을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국 공동주택 가격이 상승한 것은 수도권의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방의 가격이 더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투자수요 위축, 공동주택 미분양 물량, 보금자리주택의 공급, 재건축(재개발) 사업 또는 각종 개발계획의 취소 및 지연 등의 영향으로 하락이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은 최근 몇 년간의 신규주택 공급물량의 부족, 중소형 규모 위주실수요자 증가, KTX 개통 등 교통체계 개선 및 국지적인 개발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0.3%), 인천(-2.1%), 경기(+1.0%)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의 공동주택가격이 상승했다. 상승률은 경남(22.9%), 전북(21.0%), 울산(19.7%)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에서 226개 지역의 공동주택가격이 올랐다. 경남 함안(37.2%)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경남 창원 마산합포(33.6%), 경남 창원 진해(3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25개 시·군·구의 공동주택가격이 하락했으며, 인천 연수(-5.9%), 경기 고양 일산동(-4.3%) 등이 크게 떨어졌다.

가격별로는 3억원 이하의 공동주택 가격이 2.8~13.8% 상승했으며, 3억원 초과 주택은 -0.9~-3.6% 하락했다.

이번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총 1063만가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863만가구(81.2%), 연립주택 45만가구(4.2%), 다세대주택 155만가구(14.6%)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 이하가 943만9745가구(88.8%),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94만8935가구(8.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24만2337가구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공동주택 및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mltm.go.kr)와 해당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내달 29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비치된 소정의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아울러 공동주택가격에 대해 국토해양부(부동산평가과, FAX 02-503-7331)나 한국감정원 본·지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공동주택의 경우 한국감정원 콜센터(1661-7821)에, 개별단독주택은 해당 시·군·구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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