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사르코지, 잇단 악재…카다피에 대선자금 받은 의혹

입력 2012-04-29 2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IMF총재 성추문사건 배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를 7일 앞두고 잇단 곤혹을 치르고 있다.

여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의 2007년 대선자금에 대한 의혹 제기되고 있다고 르몽드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회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였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SK)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미국 성추문 사건 배후로 지목된데 이어 일어난 일이다.

프랑스 인터넷 매체 메디아파르는 28일 카다피가 사르코지에게 5000만유로(약 750억원)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리비아 정부 문건을 공개해 샤르코지가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의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했다.

사르코지는 사회당이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재등장에서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리비아 정부 문건을 폭로했다며 이를 ‘국면전환용’이라고 일축했다.

사르코지는 르 파리지앵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회당에서 더 이상 거론되기를 꺼리는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 언론에 다시 등장한 직후 대선자금 의혹이 폭로됐다”고 말했다.

사르코지는 지난달 대선자금 의혹이 처음 보도됐을 때 TF1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었다.

그러나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 진영이 이번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3: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83,000
    • -2.88%
    • 이더리움
    • 4,772,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77%
    • 리플
    • 2,011
    • +3.71%
    • 솔라나
    • 330,200
    • -5.31%
    • 에이다
    • 1,352
    • -3.43%
    • 이오스
    • 1,140
    • -0.26%
    • 트론
    • 275
    • -4.84%
    • 스텔라루멘
    • 704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0.68%
    • 체인링크
    • 24,400
    • -0.81%
    • 샌드박스
    • 927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