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글라데시 400kV송전선로 공사 착공

입력 2012-04-30 07:26 수정 2012-04-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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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전력청(PGCB)발주 6780만 달러 규모

▲GS건설은 현지시각으로 2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비비야나~칼리아코르 400kV 송전선로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착공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영극 삼성물산 이사, 모하마드 자말 울라 발주처 PGCB 사장, 모하마드 아불칼람 아자드 방글라데시 에너지부 장관, 조태영 방글라데시 대사, 서명섭 GS건설 전기통신담당 상무.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지난 28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비비야나(Bibiyana)~칼리아꼬르(Kaliakoir) 400kV 송전선로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 방글라데시 한국대사, 방글라데시 전력부 장관, 방글라데시 전력청장, 내외 귀빈 및 현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사는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받아 방글라데시 전력청(PGCB)가 발주한 약 6780만 달러(한화 약 780억원) 규모의 400kV송전선로 공사로 GS건설이 지난해 11월 계약한 사업이다.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가스전 지역인 비비야나(Bibiyana)로부터 수도인 다카 근교 칼리아꼬르(Kaliakoir)까지 총 연장 170km 송전선로 2회선과 철탑 410기 등을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진행하며, 총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7월에 준공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400kV 이상 초고압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에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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