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종근당에 대해 약가 인하에 따른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1% 증가, 영업이익은 40.3% 감소하며 예상치 부합했으나 컨센서스 하회했다"며 "특히 약가 인하에 따른 손실폭이 커지면서 올해 종근당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도 밝혔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내년 예상 PER가 7.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고혈압치료제,면역억제제와 고지혈증치료제 등 만성 성인질환치료제의 매출비중이 40%로 높아 중장기적으로 고령화 진전에 따른 수혜폭 역시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4분기 자체신약인 당뇨병치료제(글리타존계열)의 출시로 내년 외형과 이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