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0일 종근당에 대해 실적개선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종근당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65% 줄어든 900억원, 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에 판관비 집행이 집중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 아직 회복 속도를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매출 성장률 및 제품믹스(Product Mix) 개선도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초 독감 유행으로 타미플루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고혈압 치료제 중 딜라트렌 및 살로탄 매출이 부진 한 반면 신규제품 칸데모어 매출은 증가했다"며 "수출은 일본 수요처 주문이 지연돼 2분기 반영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