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대선 출마 선언… 경선 룰 변경 요구

입력 2012-04-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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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이 18대 대통령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선 ‘대세론’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박(非朴)계의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임 전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등이 맞붙게 돼 판이 커졌다.

임 전 실장은 30일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이라면서 “5월 중순 이전에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마 선언과 함께 경선 규칙 변경을 요구할 계획임을 밝혀, 비박 주자들의 박 위원장 압박에 합

세했다.

그는 “표 확장력을 가진 후보들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경선 룰도 적합하게 바뀌어야 한다”면서 “선거인단을 더 늘려 수도권의 중도 세력과 전국의 젊은 층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전국의 젊은 세대와 수도권 중도에 대한 표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얘기가 나오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연령별, 지역별 (선거인단)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임 전 실장의 가세로 새누리당에선 이미 대권도전을 선언한 김 지사와 정 전 대표, 내달 출마 선언하는 이 전 장관까지 4명의 비박 주자가 뭉쳐 박 위원장과 ‘경선 룰’을 놓고 맞서게 됐다.

3선 의원 출신인 임 전 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당선인 신분 때까지 비서실장을 지낸 친이(이명박계) 직계다. 그는 지난 2010년 7월 의원직을 놓고 대통령실장을 맡아 지난해 12월까지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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