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럭셔리車 중고시장 ‘활짝’

입력 2012-04-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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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페라리·람보르기니 등 고급 중고차시장 급성장

중국의 부자들이 럭셔리차를 자주 교체하면서 중국의 럭셔리차 중고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의 지난해 중고차 판매증가율은 전체 자동차시장의 성장세를 웃돌았다.

중국자동차판매협회는 지난해 중고차 판매 규모가 45만대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전체 자동차시장 성장률은 2.5%에 그쳤다.

다양한 럭셔리차를 원하는 중국의 부자들이 늘어나면서 포르셰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급차 중고차 매매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의 이보 너만 수석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4년에 중국인의 신차 사용기간이 평균 4년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고차 시장에서는 브랜드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외국 업체들이 유리한 입장에 놓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자동차업체들은 중국을 주요 거점 지역으로 여기고 있으며 중고차 부문에서도 유통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중국의 중고차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롤랜드버거의 존 션 자동차 애널리스트는“중국의 중고차 시장은 발전 수준이 아직 낮으며 미국에서 자동차 가치를 평가하는 ‘블루북(blue book)’과 같은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신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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