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총장, 미얀마 대통령 만나…수치 여사 만날 예정

입력 2012-04-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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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30일(현지시간)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만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3일간의 미얀마 방문 동안 민주화를 촉구하고 인종 갈등으로 망명한 수천명에게 인도주의를 펼칠 것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 총장은 떼인 세인 대통령을 만난 이후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이끄는 아웅산 수치 여사와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9년과는 전혀 다른 결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 총장은 당시 미얀마를 방문해 수치 여사를 만날 것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수치 여사는 지난 2010년 7년간의 주택감금에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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