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e종목]추락하는 LG화학, 바닥은 어디에

입력 2012-04-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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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어닝쇼크로 추락하고 있다. LG화학이 미끄럼을 타고 있는 내리막은 아직 바닥이 보이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30일 LG화학은 전날보다 1만3500원떨어진 28만4500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3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0월5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의 기대에 못미친 실적이 LG화학의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9일 1분기 영업이익이 45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133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주가 하락이 계속돼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원금손실구간(knock-in barrierㆍ녹인 배리어)에 진입할 경우 대규모 물량이 출회될 수도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주가 40만원 이상에서 3000억원 이상의 ELS가 모집돼 25만원 이하에서 녹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LG화학의 실적이 급반등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가도 당분간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중국 수요 부진, 국제유가 상승, IT소재 판매 감소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가 바닥”이라며 “석유화학과 IT소재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더디기는 하지만 2분기에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분석한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업황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1분기가 바닥임을 근거로 적극적 대응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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