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노출 논란 "제작진 요청 따랐을 뿐"

입력 2012-04-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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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가수2' 영상 캡처
노출 의상으로 논란에 휩싸인 황정음을 제작진이 보호하고 나섰다.

황정음은 앞서 29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2' 오프닝 방송에 가슴골이 훤히 드러난 드레스를 입고 출연해 시청자의 비난을 받았다. 가족시청시간대에 맞지 않는 노출의상이었다는 것이 골자다.

문제의 의상은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가수다2' 제작진은 30일 언론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내고자 황정음 측에 연말시상식에 걸맞는 의상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의 요구를 받아들여 준비한 황정음의 의상은 '나는 가수다2' 첫방송을 향한 관심 지수를 높이는 데는 크게 기여했다. 안타깝게도 이로 인한 부정적인 반작용은 모두 황정음 차지였다. 이와관련 제작진 역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는 전언이다.

뜨거운 관심과 우려 속에 출발한 '나는 가수다2'는 단박에 시청률 8.2%(AGB닐슨 미디어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MBC 일요예능의 구세주 등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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