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청춘 강연 "집안 핑계, 돈 없어 할 수 없단 말 하지마라"

입력 2012-05-0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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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레인)
MBC 간판 앵커 김주하가 ‘할 수 밖에 없는 ‘HAVE TO’의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활신조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김주하는 삼성그룹의 2012 ‘열정樂서’ 일곱 번째 강연이 열린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 청춘의 멘토로 강단에 올랐다.

이날 김주하는 2,5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평범한 여대생에서 ‘MBC 9시 뉴스’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가 되기까지의 역경과 이를 극복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성공의 시작은 나 자신을 아는 것이다”라고 강연에 포문을 열며 “어린시절 ‘아침형 인간이 되라’, ‘추운 곳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강요에 매일 새벽에 일어나 보일러를 끈 채 공부했지만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오히려 대학에 입학해 누구의 강요 없이 따뜻한 방에서 공부하니 즐거운 마음에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김주하는 대학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에 한 번에 세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다 성적이 떨어져 장학금을 놓치자 아르바이트를 두 개로 줄인 적이 있었다고. 그런데 성적이 더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나는 시간이 나면 할 일을 미루는 게으른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간이 남으면 미루고, 강요받기보다 스스로 해야 잘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알게 된 김주하는 그때부터 ‘HAVE TO의 자세’, 즉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는 생활신조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주하는 “집안이 나쁘고, 돈이 없어 자신 없다는 말은 하지 마라. 항상 ‘할 수 있다’고 말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주변 상황과 타협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해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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