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가요계의 디바 김용임 '카네이션 디너쇼'에 뜨거운 반응 쏟아져…

입력 2012-05-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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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임의 ‘카네이션 디너쇼’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오는 6일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디너쇼를 갖는 성인가요계의 디바 김용임의 공연 티켓이 예매율 95%를 넘어서며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1984년 ‘목련’이란 곡으로 KBS 신인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용임은 2007년부터 지난 2010년까지 4년 연속 성인가요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성인 가요계의 원조 디바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김용임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카네이션 디너쇼’는 데뷔 후 29년 동안 갈고 닦아온 김용임의 공연 노하우는 물론 야심차게 선보이는 ‘한복 패션쇼’와 전문 댄서들과 협연하는 ‘캉캉쇼’, ‘가야금 연주’ 등 버라이어티한 쇼로 구성된다.

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예매를 시작했던 티켓분량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모두 동이 난데 이어 1000여석 규모의 객석 대다수의 표가 유료판매로 이미 소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용임 소속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김용임 디너쇼는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쇼인데다 중장년층 팬이 워낙 두터워 티켓 소진율이 다른 공연에 비해 월등히 높다. 부모님들께 드리겠다고 지인들을 통해 VIP 자리를 확보해 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는데 VIP석이 이미 매진돼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가끔 웃돈 얹어 줄 테니 좋은 자리로 구해줄 수 없냐는 분도 계실 정도”라고 전했다.

김용임 역시 “많은 분들이 제 공연을 기다려 주신다는 얘길 듣고 내심 많이 기뻤다. 뜻 깊은 날 뜻 깊은 자리에 부모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스스로도 뿌듯하다. 좋은 공연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용임의 ‘카네이션 디너쇼’는 오는 6일 오후 7시, 남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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