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심장마비' 잇따라…생명 위독

입력 2012-05-02 09:10 수정 2012-05-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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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63)씨가 최근 잇따라 심장마비 상황을 맞는 등 매우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심장마비 고비를 여러번 넘기는 등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병실에 입원중이던 김씨는 지난 3월3일 심장박동 정지도니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지난달 21일에는 갑자기 심장박동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통해 기능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후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오다 최근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4월 투자금을 회수해 달라는 청부를 맡아 대구 서구 한 고철업자를 수차례 협박한 혐의(공갈)로 경찰 조사를 받다가 건강이 악화돼 같은해 12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 사망에 따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규모 조직원들이 집결, 불미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 장례식 경기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주 관련 회의도 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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