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올림픽조직委 MOU 체결

입력 2012-05-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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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기술과 산업이 함께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지식경제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손을 잡았다.

2일 양측은 프레스센터에서 ‘평창 올림픽을 과학기술 5대 강국 진입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고 ‘체험형 올림픽’ ‘지속형 기술’로 구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5대 강국 진입의 모멘텀’활용 전략은 한국 고유의 스토리를 담은 국가 R&D 성과를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구현하고 이를 세계에 홍보하는 전략이다.

‘체험형 올림픽’은 그동안 1회용 기술전시에서 탈피해 선수·임원·기자단·관광객 등 모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 ‘지속형 기술’은 국가 R&D 성과를 올림픽에 실현시키고 종료 후에도 단지 내에 지속 활용과 확대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올림픽 개최 때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우리 고유의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한 첨단 산업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밴쿠버의 ‘환경’, 아테네 ‘문화’, 베이징의 ‘중국 국가브랜드’ 등의 이미지메이킹과는 차별된 우리의 상징적인 문화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테마 및 대회 비전으로 제시한다는 것이다.

황창규 R&D 전략기획단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및 산업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첨단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선보일 기술은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이 현재 추진 중인 미래산업 선도기술 등 미래 첨단기술로서, 2018년 이전에 상용화 가능한 기술들로 협의를 거쳐 런던올림픽을 전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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