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금융투자는 3일 GS건설에 대해 사우디 페트로라빅 석유화학 콤플렉스, 리야드 발전소(PP12) 등을 인식하는 2분기부터 수주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수주잔고는 17조원 내외로 업계 최상위지만 이중 40%가 PF지연 및 소송 등의 이유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어 매출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잔고에 비해 성장세가 미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실적의 관건은 결국 이런 해외 프로젝트의 착공 시기”라며 “이집트 정유공장(2.3조원)이 5월내 착공될 가능성이 높은데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GS건설 실적은 하반기부터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1분기에 잡혔어야 되는 물량이 발주처 사정에 따라 그대로 2분기로 넘어갔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2분기 해외수주액은 최소 30억달러 내외”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