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 승인에 실적 호재까지...겹경사 ‘한컴’ 향후 전망은?

입력 2012-05-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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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 이어가...올해 실적 가이던스 상향 전망

지난 1990년대 패기와 열정으로 무장한 이들이 튀는 아이디어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벤처 1세대. 당시 벤처 붐과 함께 탄생한 새롬기술·메디슨 등 수많은 벤처 1세대 기업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수만은 벤처 기업들 가운데 하나였던 한글과컴퓨터은 주인이 8번이나 바뀌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들만 편입된다는 우량기업부로 자리를 옮긴 한컴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한컴이 부활할 수 있었던 계기는 마이크로소프트(MS)외에 유일하게 한컴오피스(Office)를 보유한 한컴이 오피스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고 새로운 사업도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컴의 신규 사업인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는 갤럭시S2에 탑재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주력사업과 신규사업이 승승장구하자 실적으로 나타났다. 한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59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14% 성장한 것으로 역대 1분기 중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 한컴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자 한컴의 올해 전망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씽크프리’가 갤럭시S2에 뒤늦게 탑재 됐는데도 1분기 실적이 잘 나온 것은 다른 사업도 잘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2분기는 전통적으로 실적이 좋아 올해 회사측의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한컴의 신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접근하기보단 장시간 신사업을 지켜봐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컴의 신사업 가운데 애니메이션 앱북은 시장의 반응이 좋긴 하지만 장시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또한 클라우드 오피스를 가진 기업은 MS를 제외하고 한컴이 유일하기 때문에 신사업 가운데 클라우드 시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 역시 2분기부터 한컴오피스,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 분야에서 해외 주요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 및 제품공급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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