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는 올해 1분기 메모리카드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25% 이상 급증한 1400만개를 기록해 창사 후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3일 밝혔다.
바른전자에 따르면 메모리카드 월별 생산량은 1월 453만개, 2월 445만개, 3월 506만개로 1분기 총 1404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준으로 약 2040만개에 달하는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메모리 카드는 약 25%, 낸드 기준으로는 약 35% 이상 성장했다. 바른전자는 지난해 중소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메모리카드 연간 생산량 5000만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이 생산량이 급증한 것은 작년 하반기에 가동에 들어간 제2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와 스마트기기의 급속한 확대로 인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른전자 임세종 대표는 “대량생산에 의한 원가 개선효과가 두드러져 올 한해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작년 한해 관계사 특별손실을 모두 반영한 만큼 올해는 창사 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