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ㆍ우즈, 웰스파고서 다시 맞붙는다

입력 2012-05-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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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노승열, 존 허도 출사표

▲맥길로이, 우즈(왼쪽부터)
신ㆍ구 골프황제가 또다시 맞붙는다.

‘신(新)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출전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제 2의 전성기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모습을 보이면서 또다시 이들의 불꽃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이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CC(파72ㆍ744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맥길로이 vs 우즈’의 대결구도다. 지난 마스터스 대회에 이들이 동반 출전해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들은 나란히 공동 40위에 머무르며 부진했다.

특히 맥길로이는 이 대회 성적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선전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그는 PGA투어와 유러피언(EPGA) 투어에서도 불참하며 휴식기를 가졌다. 그러는 동안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1위 자리를 꿰찼다.

맥길로이에게 이번 대회는 기회의 장이다. 그는 2010년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치며 필 미켈슨(미국)에 역전 우승을 거둔 전력이 있다.

우즈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마스터스 이후 스윙 결함을 수정했다”고 전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즈는 “폴리(스윙코치)와 함께 스윙을 수백 차례를 반복하면서 완벽하게 교정했다”며 “두 대회(웰스파고,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모두 (내가) 좋아하는 코스며 우승 경험도 있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디펜딩 챔프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프레드 커플스(미국)의 캐디 케이시 커와 깜짝 호흡을 맞춘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배상문(26ㆍ캘러웨이)을 비롯해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 강성훈(25), 노승열(22ㆍ타이틀리스트)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재미교포 케빈 나(28)와 존 허(22), 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2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 등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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