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익 6686억…전년동기比 33%↑

입력 2012-05-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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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66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5026억원보다 33%증가한 것이며 전분기의 3564억원보다는 87%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우리금융 그룹의 총자산은 국내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해 지난해말 대비 8조원 증가한 403조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을 살펴보면 순이자마진(NIM)은 2.54%로 전분기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그룹 내 경영혁신운동인 '원두(OneDo)'혁신을 통해 낭비요소 제거 및 업무효율화를 실시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자산 건전성을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은 각각 2.15%, 111%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0.18%포인트 상승, 10.5%포인트 하락해 악화된 것. 우리금융 측은 연말의 대규모 부실 정리에 따른 기조효과 및 계절적 요인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향후 지배 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1분기말 기준 2만2397원인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는 현재의 주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59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분기 대비 255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순영업수익은 1조77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860억원 증가했다. 하이닉스 주식 매각익과 전분기 대비 대손비용 감소 등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3월말 기준 우리은행 총자산은 264조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5조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88%로 전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1.58%포인트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자산 클린화에 역점을 두는 한편, 기반고객수 증대 및 핵심 비이자상품 관련 역량 강화를 통해 장기적 성장기반 확충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광주은행 437억원, 경남은행 548억원, 우리투자증권 672억원, 우리F&I 149억원, 우리파이낸셜 12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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