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보합권…美지표 엇갈려 관망세 유입

입력 2012-05-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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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3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영향으로 관망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15분 현재 1.93%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12%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6%로 각각 전일 대비 보합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하는 서비스업 지수는 4월에 53.5로 전월의 56.0에서 하락했다.

이는 6개월래 최저치이자 전문가들의 예상치 55.5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의 우려는 줄어들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7000건 줄어든 36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망치 37만9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4일 발표되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6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8.2%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0%로 동결했고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RW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타인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은 최근 발표된 지표에 우려를 나타내며 4일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시장은 낙관적이 아니고,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을 떨쳐낼 재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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