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ECB 금융정책 동결

입력 2012-05-0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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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3일(현지시간) 유로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금융통화회의에서 금리 인하 등 추가 완화 조치를 단행하지 않은 영향이다.

오후 5시38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15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07% 오른 105.46엔을 기록 중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유로존의 경기 전망에 하방 리스크가 있어, 인플레 압력은 제한적인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또 “재정면에서 대폭적인 진전이 나타났다”고 말해 역내 재정위기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사상 최저치인 1%로 동결했다.

달러·엔 환율은 80.19엔으로 전날보다 0.1% 상승에 그쳤다.

미국의 비제조업 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 회복세에 의구심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가 53.5로 전월의 56.0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55.5를 크게 밑돌고 6개월 만의 최저치를 보였다.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의 오머 에시나 애널리스트는 “ECB의 온건파적인 자세는 일부에서 생각한 것보다 약했다”면서 “이에 유로는 상승세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ECB가 추가 유동성 공급을 시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지만 그렇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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