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홈페이지 캡처
4일(한국시간) EPL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터뜨린 루니의 오버헤드킥이 26%의 득표율로 라이벌들을 제치고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당시 루니 오버헤드킥 골로 인해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뒤를 이어 데니스 베르캄프가 아스날에서 활약할 당시 2002년 뉴캐슬전에서 터뜨린 골이 19%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10주년 최고의 골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3위는 티에리 앙리가 지난 2000년 아스날에 소속돼 있을 당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터뜨린 골이 15%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이름을 올렸다.
루니는 "내가 보면서 자라온 프리미어리그에서 역사상 최고의 골로 내가 넣은 골이 선정돼 큰 기쁨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앨런 시어러, 파울로 디 칸토나, 토니 예보아, 데이비드 베컴 등의 골은 내가 집에서 봤었는데 매우 좋은 골들이었다"라며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긴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게 투표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