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LG패션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의류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000원을 제시했다.
KTB투자증권 장정은 연구원은 “소비심리지수가 개선중이라 올 하반기 의류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고 문제됐던 재고관련 비용 반영도 상반기내 마무리 될 전망”이라며 “주가는 이미 상반기 실적 우려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 2012년 연간 순익 추정치 8.4% 하향 조정해도 12개월 PER는 8.4배로 저평가 국면이라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실제 상반기 이상 저온 및 경기불안에도 라푸마와 질스튜어트 등의 브랜드가 30%이상 성장을 지속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
현재 KTB투자증권이 예상하는 LG패션의 1분기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71억원, 477억원에 이른다.
장 연구원은 “상반기 이익 부진은 할인판매의 증가와 재고평가 손실 반영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작년 F/W시즌 재고처리는 곧 상반기중 마무리 될 것이고 올해는 타이트한 재고관리로 하반기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 가능성이 낮아 저평가 매수 기회로 적당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