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미국·유럽 외풍에 1980선도 위협

입력 2012-05-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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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유럽의 외풍에 198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4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29포인트(0.52%) 내린 1984.8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비제조업 지표 부진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의지 부재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주저앉았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공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6억원, 14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8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89억원의 순매도세를, 비차익거래는 19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도합 10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별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 건설이 1% 넘게 빠지고 있고 의료정밀, 운수장비, 화학 등도 약세다. 이에 비해 전기가스가 2% 넘게 상승 중이고 운수창고, 은행, 음식료 등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NHN이 2% 내외로 하락 중이고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등도 약세다. 반면 전기요금 인상 추진 소식에 한국전력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오르고 있다.

상한가 없이 34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3개를 더한 385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2포인트(0.19%) 오른 486.36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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