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와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가 교차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초록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0.72포인트(0.03%) 하락한 2439.36을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3.73포인트(0.31%) 상승한 7683.2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0.38포인트(0.61%) 내린 2만1119.1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7.21포인트(0.24%) 떨어진 2993.73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는 53.5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상품값 약세로 관련 기업들의 이익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6개 비철금속 가격을 종합한 LME 지수는 전일 0.9%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과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가 교차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천리치우 장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미국의 미지근한 지표에 경기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어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장시구리가 0.4%, 윈난구리가 0.1% 각각 떨어졌다.
중국 2위 식품업체 브라이트푸드는 영국 시리얼업체 위타빅스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1.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