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필리핀 통계국은 4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치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6%였다.
필리핀 정부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을 고조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싱가포르 소재 포어캐스트의 라디카 라오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은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을 한층 강하게 받게 됐다”고 말했다.
CPI가 예상 외 상승률을 보이면서 이날 필리핀 통화인 페소 가치는 달러당 42.225페소로 전날보다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