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19대국회 1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박지원 후보와 유인태 후보가 각각 1,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1위를 차지한 박 후보는 재적 당선자 1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선에서 당선에 필요한 재적 과반(64명)에 15명 모자라는 49표를 얻었다.
유인태 후보는 35표로 2위를 기록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전병헌(28표) 이낙연(14표) 후보는 각각 3, 4위를 차지해 탈락했다. 무효는 1표였다.
한편, 유인태 전병헌 이낙연 후보는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을 담합이라고 비판하며 결선투표 진출자를 지원하기로 해 최종 투표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