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NO" 울타리 친 류시원, 아내 통화내역 신청에도…

입력 2012-05-04 15:12 수정 2012-05-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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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가정을 지켜야 되는 책임감과 딸이 받을 상처를 위해서라도 이혼하지 않겠다”고 두터운 울타리를 친 류시원. 고개를 든 아내의 통화기록 내역 조회 신청 사실 공개에 움직임이 있을까.

지난달 22일 조 모씨는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소장을 제출해 큰 충격을 낳은 바 있다. 이에 세간에서는 이들의 이혼사유를 둘러싸고 각종 추측을 내놓기 시작했다. 류시원의 레이싱 사업, 대화 불화, 성격 차이 등을 집었다. 자세한 내막이 한 건도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아내 측에서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류시원의 통화기록 내역 조회를 위한 한 이동통신사의 사실조회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들 공방에 세간의 관심은 더욱 고조된 상황.

하지만 류시원은 지금껏 어떠한 조치와 대응 없이 자신의 신념대로 밀고 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4일 본지와 전화 통화를 한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 측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앞서와 같은 일관된 입장을 보이며 입을 닫았다.

또한 류시원 측근은 기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류시원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딸을 더욱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이혼을) 안 할 것”이라고 류시원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하는 채널A '굿바이 마눌‘ 제작발표회에서 이혼을 원치 않은 이유로 나이가 어린 딸이 받을 상처를 가장 크게 두고 있었으며 가족을 지키겠다는 책임감을 다음으로 지목했다.

류시원은 “우리 딸에게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부모로서 도리라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이야기 하지 않는 이유는 어떤 이야기든 간에 제 딸이 받을 상처를 생각해서다”라고 한 가정의 아버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아내의 통화기록 내역 조회 및 금융정보제공 요구서 등을 요청한 행동에도 류시원의 불변의 자세를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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