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한주만에 상승반전…삼성그룹주펀드 강세국내

입력 2012-05-05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형펀드가 한주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지수의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중소형주식펀드가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로는 삼성그룹주 펀드들이 4% 이상 올라 주간 성과 상위에 올랐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98% 상승했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에 1.58%, 코스닥은 2.27% 올랐다.

유형별 수익률을 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2.29%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대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코스피 상승률을 초과해 각각 1.67%, 1.73%의 성과를 나타냈다. 배당주식펀드는 1.38%라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 모두 플러스를 내 각각 0.89%와 0.6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플러스를 냈다.

하지만 롱-숏 전략을 취하는 시장중립형의 수익률은 -0.10%로 유일하게 국내 유형 펀드중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단일종목으로 시가총액 200조원 시대를 연 삼성전자[005930]의 상승세와 삼성 계열사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삼성그룹주 펀드들의 성과도 좋았다. 반면에 LG그룹 관련 펀드는 주간 하위권에 들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또 은행업종 부진의 여파로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한주간 0.81% 수익률을 올렸다. 중국과 북미주식펀드의 수익률은 상승한 반면, 일본과 브라질, 인도주식펀드의 수익률은 하락했다.

중국주식펀드가 1.53% 상승하며 지역별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데다 증권거래소 수수료율 인하 등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이 호재로 작용했다.

동남아주식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수익률도 각각 1.43%, 1.05% 상승했다.

북미주식펀드 수익률은 0.83%였다.

유럽주식펀드는 0.06% 상승에 그쳤다. 스페인 경제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해 스페인의 경기후퇴 우려가 불거진 탓이다.

원자재 가격 영향을 많이 받는 브라질과 러시아증시는 부진했다. 한주간 러시아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 수익률은 각각 0.26%와 1.40% 하락했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의 수익률도 0.35% 떨어졌다. 올해 초 급등세를 보이던 원유 등 상품가격이 3월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주식펀드 수익률 역시 1.14%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인도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과 기업실적 악화 우려 등이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8,000
    • +2.22%
    • 이더리움
    • 3,271,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439,500
    • +1.38%
    • 리플
    • 721
    • +2.41%
    • 솔라나
    • 194,100
    • +5.09%
    • 에이다
    • 477
    • +2.58%
    • 이오스
    • 645
    • +2.22%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43%
    • 체인링크
    • 15,040
    • +4.23%
    • 샌드박스
    • 344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