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 사장 최종 후보 2인에 이종수 전 현대건설 사장(62)과 강팔문 전 건설근로자 공제회 이사장(56)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시와 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4명 후보에 대한 면접을 해 이 전 사장을 1순위, 강 전 이사장을 2순위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SH공사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 후보 중 한 명을 결정하게 된다. 이변이 없는 한 1순위 후보로 추천된 이 전 사장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1949년 서울 출생인 이 전 사장은 서울고,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여년간 기획, 관리, 재무, 인사, 해외업무 등을 두루 거치면서 경영지원본부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효성그룹 진흥기업 사장으로 영입돼 효성그룹 부회장을 역임했다.
2순위 후보인 강 전 이사장은 195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연세대(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영국버밍험대 석사를 수료하고 행정고시 22회 합격. 건설교통부 주택국장·주거복지본부장,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등을 거친 주택행정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