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말 안 듣는 북한은 나쁜 어린이"

입력 2012-05-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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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말을 잘 안 듣는다. 말 잘 안듣는 어린이는 나쁜 어린이"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어린이 500여명을 청와대에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한 초등학생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북한이 주변국들의 말을 잘 듣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어렵게 살면서도 북한이 미사일 쏘는데 돈을 많이 쓰다보니 북한 어린이들은 우리 어린이들보다 잘 못 먹어 키도 많이 작다"며 "그 돈으로 할머니, 노약자를 도와주는데 써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팔고 사 오기도 하는 등 온 세계가 서로 협조하고 있다"며 "세계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하면 머지않아 북한도 그 얘기를 듣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어렸을 때 대통령이 꿈이었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어렸을 때는 대통령이 될 꿈이 없었다"며 "대통령이 되려면 여러분이 어릴 때부터 꿈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서부터 남을 살피고 도와줄 줄 알고 남에게 관심을 줄 줄 알아야 대통령이 된다"고 대답했다.

연평도에서 온 어린이가 연평도에 `기적의 도서관'을 빨리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하자 "빨리 만들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요한 회의할 때 화장실은 어떻게 가느냐'는 물음에는 "정말 그럴 때가 있다"면서 "그런데 화장실 간다고 얘기할 수는 없고 잠깐 전화 받으러 간다고 하고 잠깐 다녀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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