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3년 9개월간의 동전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동전 생산비용인 약 62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효과를 봤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본인이 희망할 경우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고객이 이미 적립해 놓은 포인트로 결제하는 방식인 ‘포인트 투 코인(Point to Coin)’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2009년 4월부터는 현금 계산시 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코인 투 포인트(Coin to Point)’ 서비스를 선보이며 캠페인을 확대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500만명 가량의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절약한 동전 8200만여개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500원 동전 46000여개, 100원 동전 2900만여개, 50원 동전 860만여개, 10원 동전 4500만여개의 사용량을 줄였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소액 동전의 활용 가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3년여 전부터 자체적인 동전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창출하고 고객 서비스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