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값 등록금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학교 여성동문회(회장 이춘지)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제1회 모교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
6일 건국대 여성동문회(이하 동문회)에 따르면 이번 바자회는 높은 등록금에 부담을 느끼는 후배 동문들과 학교 재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 동문의 힘으로 모교와 후배 동문들에게 작지만 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바자회는 5월 24일(목)부터 26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건대병원 옆 쌈지공원에서 실시되고, 26일에는 모교 황소상 앞 잔디밭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특히, 동문회는 이번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동문회는 바자회 개최 취지에 적극적인 여성 동문들과 바자회 개최 경험이 있는 여성 동문, 그리고 바자회 일정별 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여성 동문들을 모집하고 있다.
동문회 관계자는 “최근 높은 등록금으로 후배 동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반값 등록금 논란으로 학교 재정 또한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에 여성동문회는 어려운 후배 동문들과 모교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번 바자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여성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공적인 바자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자회에 기증하고자 하는 물품은 ▲기증자의 높은 뜻이 담겨 있는 소장품 ▲기증자의 재능이 담겨진 소품 ▲재활용의 차원에서 함께 나누고자 하는 물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