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금융위, 솔로몬·한국·미래정·한주 저축銀에 영업정지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4일) 실망스런 고용지표와 프랑스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8.32포인트(1.27%) 하락한 1만3038.27, S&P500 지수는 22.47포인트(1.61%) 내린 1369.10, 나스닥종합지수는 67.96포인트(2.25%) 떨어진 2956.34에 장을 끝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4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만500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8000명에 비해 훨씬 감소한 수치다. 실업률은 예상보다 낮은 8.1%로 집계됐지만 일자리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닌 경제활동인구 중에 취업을 포기한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5일 치러지는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여론조사 결과 사회당의 올랑드 후보가 승리가 예상돼 17년만에 프랑스에 좌파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3% 가까이 폭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실적 악화 우려로 3% 이상 떨어졌다. 반면 링크드인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7% 이상 폭등했다. 금융주 약세는 약세를 보였다. AIG 3.87%, BOA가 3.25% 내렸고 유가 하락 소식에 사우스웨스턴, 쉐브론이 각각 7.20%, 2.14% 떨어졌다. 이외 링크드인 7.21%,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24% 상승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4일) 프랑스 대통령 결선 투표 및 그리스 총선거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 하락한 5656.06, 독일 DAX30 지수는 1.99% 떨어진 6561.47, 프랑스 CAC40 지수는 1.90% 내린 3161.97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와 프랑스와 그리스의 정치적 변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이런 불안감으로 스코틀랜드은행, BNP 파리바은행, 라파즈 등 일부 기업이 1분기에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 녹색의 날로 휴장

＊中 증시는 거시경제 안정과 2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1.93포인트(0.49%) 오른 2452.01에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환경, 양조, 전자정보 등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증권, 석유, 시멘트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철도업체 차이나CNR 0.9%, 폴리부동산그룹이 0.54% 상승했다. 예상치 하회한 美 서비스업 지표에 원자재 관련 업종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강서구리 0.72%, 유주석탄채광이 0.44% 하락했다.

◇ 주요 경제뉴스

＊금융위, 솔로몬·한국·미래정·한주 저축銀에 영업정지

＊저축은행 예금인출 ‘북새통’

＊금감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도한 할인 발행에 악용

＊예보,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가지급금 지급할 것

＊연기금, 투자풀에 신성장동력 펀드 추가

＊현대차, 깜짝 놀랄 전기차 만드나

＊금호타이어, 박삼구 회장 1730억 유증 참여

＊유진, 하이마트 매각 재개…유력 후보군으로 GS그룹·롯데그룹

＊이통사 계열사도 MVNO(이동통신재판매) 허용

◇ 오늘의 이슈

*솔로몬·한국·미래·한주저축銀 영업정지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적기시정조치 유예처분을 받은 6개 저축은행 중 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저축은행 등 4개사에 대해 6개월간 영업정지를 포함한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부과.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 계열사의 경우 정상 영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질 경우 추가 영업정지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檢, 밀항시도 김찬경 미래저축銀회장 7일 구속영장

-검찰이 영업정지를 앞두고 회삿돈 200억원을 챙겨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검거된 김찬경 미래저축 은행 회장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 김 회장은 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지기 직전인 3일 우리은행에 예치된 미래저축은행 예금 중 현금 130억원, 수표 70억원 등 회삿돈 200억원을 빼돌려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검거.

*삼성, 美서 ‘디자인 특허소송’ 애플에 패소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방법원이 ‘4G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10.1’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 이날 판결에서 폴 그레월 연방 판사는 삼성이 애플에 소스코드를 제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명백하게 위반했고 디자인 관련 특허권 3가지를 침해하 지 않았다는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결.

*檢, 박영준 형제 계좌서 ‘20억원’ 발견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형제의 계좌에서 20억원이 발견돼 검찰이 돈의 성격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美 파견 조사단, 광우병 농장 방문 무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에 파견된 민관 합동 조사단이 광우병에 걸린 젖소가 발견된 농장 대신 인근의 다른 농장을 방문할 예정. 조사단은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도 축시설을 비롯한 쇠고기 생산과 유통 시설을 방문해 소의 뇌와 척추, 머리뼈 등 광우병을 전염시킬 우려가 있는 특정위험물질(SRM) 제거 과정을 점검하고 월령 20개월 미만의 소를 식용으로 도축 하는지도 확인.

◇ 오늘의 주요 일정

*미국, 3월 소비자 신용

*유로존, 3월 독일 공장 주문(전월대비)

*일본,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