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2012] STX그룹, 조선·해운 ‘글로벌 강자’ 위상 뽐내

입력 2012-05-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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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건조한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 ‘오아시스 오브 더 씨즈호’가 이번 여수엑스포를 통해 영상과 모형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STX그룹은 이번 여수엑스포 참가를 통해 국내 조선·해운업계의 세계적인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STX그룹은 주제관 2층에 해양베스트관을 운영한다. 첨단 해양 과학 기술과 산업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베스트관은 해양관측, 해양산업기술, 해양생물다양성, 해양보존 등 4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STX그룹은 또한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로열캐리비안’과 함께 해양산업 기술부분의 최우수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된 크루즈 전시관을 구성한다.

크루즈선은 선박 건조 기술뿐만 아니라 담수 및 발전 플랜트, 건설 및 인테리어 기술, 저진동·저소음 기술 등 각종 산업기술과 디자인적 요소가 집대성된 ‘바다 위의 종합 산업’으로 불린다.

STX의 크루즈 전시관은 크루즈선의 역사, 세계 최대 크루즈인 오아시스호, 오아시스호의 기술, 크루즈 환경을 생각하다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계 최대 크루즈-오아시스호’ 섹션에서는 3D 형식의 영상을 통해 오아시스호의 선체 모습을 구현한다. 또한 아쿠아 시어터, 센트럴파크 등의 주요 선내시설은 물론 아이스 쇼, 뮤지컬 시어터와 같은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들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더불어 ‘오아시스호의 기술’과 ‘크루즈 환경을 생각하다’에서는 크루즈선을 구성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들이 각종 이미지 및 영상을 통해 연출된다. 또한 크루즈선 내 조성된 대형 인공 숲인 센트럴파크의 경우 실제 모형이 전시될 것이다. 아울러 오아시스호를 150분의 1 크기로 재현한 모형 선박도 전시될 예정이다.

엑스포 개막 5일차인 오는 16일에는 STX그룹이 건조하고 로열캐리비안이 운영하는 7만GT급 크루즈호 ‘Legend of the Seas’가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여수신항에 입항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Legend of the Seas’호는 지난 3일 승객 1782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해 있다.

이와 함께 STX그룹 계열사인 STX팬오션은 한국선주협회,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가 참여하는 ‘한국해운항만관’을 운영한다.

한국해운항만관은 국내의 우수한 항만시스템과 세계적 수준의 해운업을 소개하고 발전하는 한국 해운항만기술을 다채로운 전시 연출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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