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저축은행 사태, 진상조사단 구성”

입력 2012-05-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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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4개 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 “진상조사단을 구성해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원내대표 경선 등으로 어수선한 사이에 파이시티 문제가 제대로 지적되지 못했지만 민생문제인 저축은행 문제는 앞으로 철저히 규명하고 원내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문제가 있는 저축은행 경영진과 저축은행을 옹호하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철저히 조사를 해서 국민 경제를 위한 구조조정을 촉구한다”며 “그런데 정부는 친서민 정책을 표방하면서 ‘매번 이것이 마지막 영업정지’라고 하고선 또 하기 때문에 어려운 서민들만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민주당은 백해무익한 3차 핵실험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북한에 경고한다”고 말했다.

미국에 파견된 광우병 현장조사단의 활동에 대해서는 “조사단이 농장에 가보지도 못하고 조사를 마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대책을 세워서 즉각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하고 그 결과에 따른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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