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배우 서현진이 드디어 폭발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에서는 출생의 비밀이 모두 밝혀지며 사면초가에 놓인 하인주(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준영(성유리 분)을 위기에 빠뜨리며 악행을 저질러온 서현진은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후 자신의 천적 하인우(진태현 분)을 향해 “이제 좋아요? 나 안 나가요, 절대. 여전히 난 엄마 딸이고, 오빠 동생이니까.”라며 오기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절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오빠 하인우는 “이제 내 동생 같다. 진작 그렇게 하지. 나가지 마라 .그냥 너도 내동생해라.”라며 서현진을 향해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서현진은 뒤이어 “너무 늦었네. 겨우 다섯 살 여자애였는데 한번은 적어도 한번쯤은 불쌍하게 봐 줬어야지!”라며 20년간 마음에 쌓아두고 감춰두었던 자신의 속내를 밝히며 결국 폭발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인주가 너무 안타깝다. 힘을 내라!” “서현진의 절규 너무 슬펐다” “하인주가 겪었을 불안감과 슬픔이 다 이해가 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통해 서현진을 응원하며 동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현진과 성유리의 또 한 번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MBC <신들의 만찬>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