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한국시장 '월드프리미어' 장소로 최적격"

입력 2012-05-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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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영무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3’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7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맨 인 블랙 3’ 기자회견에는 영화 연출을 맡은 베리 소넨필드와 주연 배우인 윌 스미스, 조쉬 브롤린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행사는 전 세계에서 처음 열리는 ‘맨 인 블랙3’ 기자회견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취재진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1편과 2편 그리고 3편까지 주연을 맡은 윌 스미스는 시종일관 유쾌한 농담과 유머 감각을 발휘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2002년에 ‘맨 인 블랙2’로 한국을 찾은 지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윌 스미스는 3편으로 다시 한국을 찾은 소감에 대해 “이번 영화는 내가 출연해온 영화 가운데 3부작 시리즈다”면서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의 열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번에도 기대를 한다”고 기대를 모았다. 그는 이어 “함께 온 아내와 딸은 지금 서울 관광을 하고 있다”며 가족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그는 함께 자리를 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 및 조쉬 브롤린이 인터뷰를 할때도 장난석인 농담을 기자들에게 던지며 평소 성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자회견 중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는 사회자의 주의에도 일부 사진기자들이 플래시를 터트리자 농담조로 손가락을 가리키며 주의(?)를 주는 등 세계적인 톱스타다운 여유로움을 보였다.

윌 스미스는 ‘맨 인 블랙3’가 한국시장을 월드프리미어 장소로 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10년 전 한국에서 ‘맨 인 블랙 2’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면서 “최근 들어 미국에서도 세계 시장을 공략하자는 논의가 많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시장을 택한 것이고, 그 결정이 확실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 = 임영무 기자
월드프리미어란 해당 영화가 완성된 뒤 공식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과 시사회를 겸한 행사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선 사상 최초로 ‘맨 인 블랙3’가 국내서 월드프리미어를 개최하게 됐다.

영화의 두 주연인 윌 스미스와 조쉬 브롤린은 한국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 드러냈다. 특히 박찬욱 감독 연출작인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에서 최민식이 맡은 ‘오대수’역에 캐스팅된 조쉬 브롤린은 “박 감독은 역대 전 세계 최고 감독들 가운데 한 명일 것이다”면서 “무엇보다 박 감독에게 놀란 점은 그의 겸손함이었다. 또한 ‘괴물’을 만든 봉준호 감독도 아주 유명하고 실력이 있는 감독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임영무 기자
윌 스미스 역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감독을 꼽으라면 박찬욱 감독일 것이다”고 맞장구를 쳤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제작을 맡고 1편과 2편을 모두 연출한 베리 소넨필드가 다시 메가폰을 잡은 ‘맨 인 블랙3’는 우주의 비밀로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가 사라진 상황에서 제이(윌 스미스)가 그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7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월드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를 가진 뒤 오는 24일(미국 2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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