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앱 개발 유망기업 '사업 전과정' 지원책 마련

입력 2012-05-07 16:12 수정 2012-05-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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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창업교육부터 개발자금 및 보육공간까지 일괄적 지원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분야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중소기업청은 7일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앱 개발 창업 희망자 50개 팀(120명)을 대상으로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 1단계 교육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앱 분야의 전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 희망자를 발굴, 앱 전문교육부터 개발, 창업 및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는 과정이다.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1차 제안서 평가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된 50개 팀은 3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우선 3주간의 1차 사전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회계, 마케팅, 경영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관련 소양교육 후 사업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1차 교육 수료 팀 중 사업화가 가능한 45개 팀을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개발자금 지원과 함께 3개월간 ‘앱 창업 전문기관’에서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받게 된다.이후 개발 완료된 앱은 오픈마켓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 중 우수 팀 15개는 ‘앱 누림터’에 입주해 보육공간 및 1000만원 한도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번역, 홍보물 제작, 퍼블리싱 등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의 참여 기회도 부여된다.

중기청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과정 운영을 통해 100개 팀을 교육, 이 중 총 90개 앱 개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간 전국 28개 앱 창작터 지정·운영 등을 통해 앱 개발인력을 양성하는 등 앱 시장 성장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왔다"며 "이번 육성코스를 통해 앱 개발 교육뿐 아니라 실질적인 앱 개발 전문기업을 육성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 2기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는 오는 8월에 시작하며 참여자는 6월경 창업진흥원 홈페이지(www.kised.or.kr)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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