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투자자들에게 뉴스보다 기업 자체에 주목하라는 조언을 했다.
버핏은 7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 중 하나는 그날의 뉴스를 보고 주식 매매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투자할 회사가 10년간 사업을 잘해낼 수 있을 지를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보·기술(IT)기업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여전했다.
버핏은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가치와 전망을 평가하기는 어려워서 이들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물론 주식 매입도 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럽에 대해 버핏은 “유럽연합(EU)의 구조적 문제와 프랑스, 그리스 등의 선거 결과로 유럽은 재정위기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버핏은 “유럽 혼란으로 투자를 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