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저축은행 영업정지 여파 지속

입력 2012-05-08 08:05 수정 2012-05-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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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7일) 프랑스와 그리스의 선거결과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9.74포인트(0.23%) 떨어진 1만3008.53, S&P500 지수는 0.48포인트(0.04%) 오른 1369.58, 나스닥종합지수는 1.42포인트(0.05%) 상승한 2957.76에 장을 끝냈다.

*긴축에 반대하고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프랑스 대통령으로 선출됨에 따라 독일 등과의 갈등이 예상되면서 정치적 변수가 발생한 점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리스 총선에서도 2차 구제금융안의 의회 비준에 반대하고 구제금융 조건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했던 정당들이 약진하며 정치적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새로 구성된 그리스 정부에 이전 정부가 약속한 사항들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그리스가 긴축조치와 그리스의 약속 이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휴렛팩커드 1.65%, 캐터필러가 1.27% 하락하는 등 기술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BOA 2.84%, 골드만삭스 0.96%, 모건스탠리가 0.94%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7일)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른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시장에 영향은 제한 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며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휴장했고 독일 DAX30 지수는 0.12% 오른 6569.48, 프랑스 CAC40 지수는 1.65% 상승한 3214.22에 거래를 끝냈다. 독일의 공장주문량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등 지표 호전도 호재로 작용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프랑스와 그리스 선거 결과로 인한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과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2.78% 내린 9119.14에 장을 마쳤다. 소니가 4% 넘게 하락했으며 정부 게임규제 방침

으로 코나미도 18% 폭락했다. 주말 원자로가동 중단으로 도코전력은 7.3% 떨어졌다.

*中 증시는 외부 악재에 장중 약세 보였으나 정부의 퇴출제도 개혁, 거래 수수료 인하 등 정책 호재에 힘입어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과 변함없는 2451.95에 거래를 마쳤다.

◇ 주요 경제뉴스

*佛,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 결선투표 승리

*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 2.6%로 4개월 연속 둔화

*저축은행 뱅크런 없었다…검찰 수사착수

*ING생명 亞법인 매각 18일 예비입찰

*금값, 달러 강세에 하락…1630달러 지지가 중요

*쌍용건설 매각 또 유찰

*전기료 인상 정부 골머리, 산업용 6~8% 올릴 듯

*엘피다 품에 안은 美 마이크론… 하이닉스 추월 업계 2위로

*이재용 사장, 해외 자동차 회사 마케팅 강화…삼성 “자동차 진출은 아니다”

*삼성전자, 美클라우드 업체 인수…왜?

*대형마트, 휴무 규제 피하려고 쇼핑센터 변경 추진

*은행 가계대출 부실채권 증가…연체율 5년 만에 ‘최고’

*피치, 美 신용등급 11월 대선 전에는 강등 없다고 밝혀

◇ 오늘의 이슈

*박영준 구속영장 발부…강철원 영장은 기각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최시중 전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구속된지 일주일만에 권력실세 ‘왕차관’으로 불리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구속. 박 전 차관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 파이시티 대표로부터 청탁을 받고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음. 한편, 법원은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

*檢, 김찬경 미래저축銀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앞두고 은행돈 200억원을 빼돌리고 중국으로 밀항하려던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 영장 발부 여부는 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결정. 김 회장은 미래저축은행에서 타인 명의로 1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은 뒤 충남에 시가 2000억원 규모의 골프장 겸 온천 리조트를 만들어 차명으로 보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금융당국은 은행 소유 주식 270억원어치를 추가로 빼돌린 추가 비리혐의도 포착.

*영업정지 계열 저축銀서 390억 인출…뱅크런 없었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5개 계열사에서 7일 하루동안 총 390억원의 예금이 인출. 이는 평소의 2배 수준으로 우려했던 ‘뱅크런’은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박희태, “혐의 모두 인정한다”…돈봉투 살포 첫 공판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지난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 전달을 지시한 혐의를 인정. 박 전 의장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정만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은 당시 고승덕 의원에거 300만원이 들어있는 돈봉투 전달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

*국정원 1·2차장에 남주홍·차문희, 조달청장에 강호인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1차장에 남주홍 주 캐나다 대사를, 2차장에 차문희 정보교육 원 국내정보연구실장을 내정. 또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장, 병무청장에 김일생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조달청장에 강호인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해양경찰청장에 이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발령.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4월 생산자물가

*美, 소비자신용지수/ IBD/TIPP 경기낙관지수

*獨, 3월 산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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