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8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6.00포인트(0.82%) 오른 1972.4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유로존 불확실성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부진한 4월 고용지표와 유로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두달 연속 기준치인 50선을 하회하면서 글로벌 전반의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또 프랑스 대선에서 유럽 신재정협약의 재협상을 공약으로 제시한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당선되면서 유럽의 정치적 합의가 변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됐다.
IBK투자증권은 “전일 하락분의 상당 부분이 유럽 지역에 대한 우려에 따른 영향이었다는 점에서 금일 코스피는 전일 하락분을 상당부분 되돌리는 수준의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초반 1970P, 장중 1980P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가 최근 변동성이 높다는 점이 다소 부담스러우나 주요 지지선을 하향 이탈했다는 점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역시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있어 원화 절상 수혜주들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에 매수 우위의 종목이 다수이며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