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대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시장조사기관 닐슨을 인용해 포춘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닐슨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미국 휴대폰 사용자의 50.4%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에는 47.8%가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경우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48.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제조사 중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애플은 OS 부문에서는 32%에 그치며 안드로이드의 뒤를 이었다.
3위와 4위는 블랙베리를 만드는 리서치인모션(11.6%)과 윈도(4.1%)가 각각 차지했다.
성별과 인종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률이 다르게 나타났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67.3%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최고의 스마트폰 사용률을 나타냈다.
히스패닉계 미국인이 57.3%, 아프리카계도 절반 이상인 54.4%가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백인의 경우 절반이 안되는 44.7%가 스마트폰을 사용해 가장 낮았다.
성별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여성이 50.9%의 사용률을 나타냈다.
이는 남성의 50.1%보다 높은 것이다.
연령별로는 만 25~34세의 3분의2 이상이 스마트폰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