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복귀작 '굿바이 마눌', 채널A 구세주 될까?

입력 2012-05-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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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드라마 ‘굿바이 마눌’이 채널A를 구할 수 있을까.

7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굿바이 마눌’이 유력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류 프린스 류시원과 흥행 보증수표 홍수현을 전면에 내세운 ‘굿바이 마눌’은 결혼을 하게 된 순간부터 연애를 할 수 없는 어른들을 위한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새롭고 산뜻하게 그려낸 작품.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터 차승혁(류시원 분)과 그의 영원한 적수 강구로(줄리엔 강 분)의 격투기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차승혁이 수녀 서원식을 앞둔 베로니카 강선아(홍수현 분)와 로맨틱 결혼을 하게 된 사연부터 결혼을 후회하는 이 시대 보통 남편과 아내가 된 모습까지 빠른 전개를 펼쳤다.

특히 로맨티스트와 로비스트를 헷갈려 하고 시인 피천득을 피천둥이라고 이야기하는 무식을 달고 사는 차승혁을 완벽하게 소화한 류시원은 4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해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끝내야 한다는 오른팔 계동희(데니안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첫사랑 오향기(박지윤 분) 찾기에 나선 차승혁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그녀를 만난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이에 차승혁을 둘러싼 마눌님 강선아와 첫사랑 오향기의 삼각 멜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8일 오후 8시50분에 방영될 2회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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