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경부는 8일 식품산업을 전략적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간 별도로 개최하던 지경부의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코트라 주관)’과 농식품부의‘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 aT센터 주관)’을 올해 부터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 최대 식품산업전시회로 성장한‘Seoul Food & Korea Food Show’개막식을 양 부처의 장관과 폴란드 농림부장관, 주한 외교사절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수준의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탑 전시회로 선정·육성해 왔는데, 올해부터 농식품부의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과 통합해 43개국에서 총 1150여개사가 참가하고 개최 면적도 9만1000s/m로 아시아 최대의 식품전문 전시회로 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열되는 이번 전시회 기간중 글로벌 푸드 플라자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대형바이어 150개사와 전시회 참가기업간 1500여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어 3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지경부가 식품 전시회의 공동개최 뿐만 아니라 IT융합 기술 등을 활용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농식품부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요리사 양성 프로그램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Seoul Int'l Culinary Academy 2012)과 기타 쉐프 토크 콘서트(푸드 TV), 주니어 요리대회, 국가대회 바리스타 선발대회 등 이벤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