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엑큐리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8일 엑큐리스는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억9300만원, 1억7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억원 줄어든 16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우량거래선 위주로 거래선을 정리하고 재고관리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임원진의 급여 반납 및 조직개편 등으로 수익구조 개선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손순종 엑큐리스 대표는 "씨티엘과의 합병을 통해 LED 및 PCB 전문 중견 부품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합병 후에도 재무구조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