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국방장관 “아태지역 안보·사이버 보안 협력”

입력 2012-05-08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 국방장관, 9년 만의 美 방문

미국과 중국의 국방장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사이버 보안 등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밝혔다.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은 이날 워싱턴 D.C.의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를 방문해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중국 국방부장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

회담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패네타 장관은 “양국은 모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힘을 갖고 있으며 우리의 관계는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량 부장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중국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믿을 수 있는 군사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량 부장은 “이번 방미 목적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합의했던 양국 군사관계 발전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은 아태 지역에서의 안보협력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상호 이익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재난 피해 복구 훈련과 아덴만에서의 해적 소탕 작전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는데도 동의했다.

한편 양국 국방장관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장관들이 논의했다고 언급했으나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리언 패네타 장관은 양 부장의 초청으로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24,000
    • -2.11%
    • 이더리움
    • 4,571,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4.92%
    • 리플
    • 1,883
    • -8.41%
    • 솔라나
    • 341,200
    • -5.2%
    • 에이다
    • 1,347
    • -9.54%
    • 이오스
    • 1,110
    • +2.78%
    • 트론
    • 284
    • -4.7%
    • 스텔라루멘
    • 698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5.74%
    • 체인링크
    • 23,990
    • -4%
    • 샌드박스
    • 978
    • +5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